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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가 보여주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주소

COVID-19에 따른 전 세계 스포츠의 중단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하 COVID-19)에 대하여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현황 브리핑 자리에서 강조한 발언이다. 지난 1월 국내 1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5개월이 지났다. 세계 보건기구는 3월 11일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부터 국가 봉쇄령까지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COVID-19로 인해 모든 산업이 마비 상태이다. 특히 만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운집하는 Gatherings가 금지됨에 따라 다른 산업분야보다도 스포츠 및 이벤트 산업이 받은 경제적 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연기 및 각종 국제스포츠 이벤트는 취소되었으며, 지역 단위의 스포츠산업 또한 COVID-19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연합 UN의 경제사무국에서 발표한 정책 브리프 73호(United Nations, 2020)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스포츠 산업의 가치는 약 $ 756 Billion USD (한화 910조원)로 추산되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프로선수는 물론 스포츠리그, 이벤트 등의 각종 스포츠산업 내에서 종사 중인 고용자들 또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수백만 개의 직장이 위기에 놓여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세계 스포츠의 중심인 미국 스포츠산업은 5월을 기준으로 약 11조원 정도의 경제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statista, 2020).


그림 1. COVID-19로 인한 스포츠산업의 수입손실. <출처: statista>


 국내 스포츠산업 또한 이와 다를바가 없다.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6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예술 · 스포츠 · 여가서비스업이 -44.9%로 산업생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권승현, 2020). 지난 3월부터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전면 중단되면서 프로스포츠팀들이 심각한 운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스포츠 외에도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 또한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월 이후, 체력단련장의 전년 대비 매출액은 91.3%나 감소했다(김병기, 2020)' 할정도로 COVID-19가 국내 스포츠산업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K-방역모델의 성공과 프로스포츠의 재개


 질병관리본부와 정부, 각종 지자체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안정세로 돌아섰으며, 우리나라의 COVID-19 대응방법은 ‘K-방역모델’로 불리며 다양한 국가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시행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방역체계에서 한 단계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체계로 전환하면서 어느 정도 우리가 알고 있던 사회로 되돌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시행에 맞춰 국내 프로스포츠는 5월부터 야구를 시작으로 축구까지 무관중 경기의 형태로 리그를 개막하였다. 세계적으로 전 종목의 프로스포츠가 중단된 상황에서 국내 프로스포츠의 재개는 ‘K-방역모델’의 성공을 알림과 동시에 전 세계의 모든 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으며, 세계 각국으로 프로스포츠 중계권을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림 2. 무관중 속 K리그 개막. <출처: KBS 뉴스>


 그렇다면 지역 기반의 생활체육은 어떠할까? 상업주의를 기반으로 한 프로스포츠의 생태계와는 달리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대부분의 공공체육시설의 경우에는 개관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공공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한 공공스포츠클럽의 경우에도 5월 말부터 실외종목을 중심으로 개관을 진행하고는 있으나, 오랜 기간 동안의 운영 중단으로 인해 타격이 크다. 또한 6월 초에는 양천구의 사설 탁구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전반적인 생활체육 활동의 재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체육활동은 어떻게 재개해야 할까? 우리나라 외에 스포츠 및 체육활동을 재개한 나라들은 과연 어떻게 접근하였을까?




세계 최초의 종식선언 뉴질랜드, 스포츠는?


 지난 6월 8일 뉴질랜드는 세계 최초로 COVID-19 종식을 선언하였다. 17일 연속으로 확진자 0명을 기록함에 따라 4단계의 경보체제에서 가장 낮은 1단계로 완화하면서 사실 상 종식을 선언한 것이다. 2월 28일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약 3개월 만의 이룩한 엄청난 성과이다. 뉴질랜드는 3월 25일 국가 봉쇄령 (Lockdown)을 선포함에 따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였다. 직장, 교육, 공공시설 등 각 산업 내에서의 단계별 안전수칙을 자세하게 제시하는 4단계의 Alert System을 도입하였다.

그림 3. Alert 4 & 3에서의 스포츠 활동. <출처: Sport New Zealand>


 뉴질랜드 체육의 총괄단체인 Sport New Zealand에서도 중앙정부가 국가 봉쇄령을 선포한 지 한 달 뒤인 4월 말에 스포츠 및 신체활동에 대한 Alert Level별 활동 지침을 발표하였다. 본 지침은 스포츠 및 신체활동을 접촉스포츠·비접촉스포츠·수영장스포츠·신체활동(경보), 놀이(놀이터) 등으로 구분하여 정부의 Alert System 경보체제의 단계에 따라서 Level 4부터 Level 1까지 순차적으로 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 및 지침을 세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각 스포츠 활동의 형태에 따라서 참가자의 동선 확인 어플 사용 준수, 청결 및 위생 관리, 모임의 규모 그리고 신체적 거리두기 등의 지침을 Level 별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COVID-19 종식 선언 이후에 Sport New Zealand는 6월 9일 Level 1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면서 최소한의 방역지침 하에 스포츠 및 체육활동을 일상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실제 6월 13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프로 럭비 리그인 Super Rugby 경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4만 3천 여 명의 관중이 거리두기 없이 좌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등 COVID-19 이후 관중이 들어서며 리그의 개막을 알렸다(Tanno, 2020).

그림 4. COVID-19 이후 Super Rugby 개막전. <출처: Dailymail UK>



‘Return to Sport’ – 호주, 단계 별 체육활동 재개 가이드라인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호주는 스포츠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1월 25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월 13일에 호주 중앙정부는 국가 봉쇄령을 선포하면서 강력한 방역체계에 돌입하였다. 국가 봉쇄령의 여파로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F1 그랑프리 대회는 불가 몇 시간을 남겨두고 취소되었으며, 2020년 시즌 개막을 준비하던 지역의 모든 종목 별 디비전리그가 연기 및 중단되었다.


 전국에 약 7만 여 클럽 이상이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스포츠 강국인 호주 또한 COVID-19의 타격이 매우 큰 편이다. 준정부기관인 호주 스포츠 재단 (Australian Sports Foundation)의 설문조사 결과 호주의 커뮤니티 스포츠가 COVID-19에 따른 재정적 타격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약 4~8천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국의 약 2만4천여 스포츠클럽이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하였다(Australasian Leisure Management, 2020).


 이와 같이 커뮤니티 스포츠 산업의 파이가 큰 호주에서는 호주의 체육과학연구원인 AIS에서 각 중앙종목단체과의 협의를 통해 안전한 스포츠 활동 재개를 위한 ‘Framework for Rebooting Sport in a COVID-19 Environment’를 발표하였다. 본 지침에는 기본적으로 COVID-19의 상황에 따라 Level A, B, C 총 3단계로 각 종목 별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64개의 종목에 대하여 훈련 시 가능한 활동의 수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최종 Level C에서는 모든 훈련 및 대회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스포츠, 개인 스포츠 및 전문선수에 대한 지침으로 세분화시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림 5. 각 종목별 활동 가이드라인. <출처: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


 5월 초에 발표된 이후 빠른 속도로 각 주종목협회 및 지역 스포츠클럽으로 확산되었으며, 안전한 스포츠 활동 재개를 위해 호주 체육의 총괄조직인 Sport Australia에서는 종목단체 및 스포츠클럽이 활용할 수 있는 COVID-19 관리 체크리스트 및 Safety Plan 등을 포함한 Return to Sport Toolkit을 제공하고 있다(Sport Australia, 2020). 이처럼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지침을 바탕으로 호주프로축구리그인 AFL은 6월 11일부터 무관중으로 리그를 개막하였으며, 커뮤니티 스포츠가 일부 재개 및 앞으로의 재개를 준비하는 등 전문체육부터 생활체육까지 모든 수준에서의 ‘Return to Sport’가 진행되고 있다.

그림 6. 빅토리아주 축구리그 재개 프로세스. <출처: Club Builder 2035>



우리나라 스포츠 활동은?


 5월 6일부터 보다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프로스포츠가 재개됨에 따라 국내 체육 동호인들은 정상적인 동호회 활동을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2020년 시즌 개막을 알리면서 더더욱 전 수준에서의 스포츠 활동 재개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양천구 탁구장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각 지자체는 체육시설 개방에 대하여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전환하면서, 일부 종목의 동호인들은 활동을 위해 대관했던 경기장으로부터 지자체의 지침으로 인해 대관이 당분간 취소되었음을 통보받기도 하였다.


 K-방역모델로 전 세계적인 선진사례로 꼽힌 대한민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스포츠 활동 재개에 대한 정부단체나 대한체육회에서의 어떠한 구체적인 가이드나 계획은 없다. 실제로 몇몇 메이저급 종목단체를 만나 의견을 들은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종목활동 재개와 관련된 지침이 없었으며, 특히 전문체육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선수들의 경우에는 올해 당장 입시문제가 당면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뚜렷한 지침이 없다는 불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스포츠 U-리그 또한 마찬가지이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또한 U-리그 재개에 대하여 상부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지침도 받지 못하였으며, 아직까지도 U-리그 재개에 대하여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스포츠는 상업주의의 생리에 따라 활동을 재개 하였으나, 지역 기반의 생활체육 및 유소년 연령의 전문체육 재개는 일부 종목·대회를 제외하곤 사실상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COVID-19 속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주소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된 지 한 달이 지난 이 시점에 우리는 지역단위의 체육활동 재개에 대한 중앙정부로부터의 지침이 절실히 필요하다. 대한체육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기에는 ‘집콕운동’ 캠페인이라고 하는 일명 홈트레이닝 지원을 위한 동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 전문체육·생활체육의 총괄조직인 대한체육회에서도 보건·위생관리 외에는 그 어떠한 구체적인 활동 지침도 확인할 수 없다. 2차 대유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제 더 이상은 지역 산업 종사자의 재량적 위기관리 능력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방역 선진국이라 평가를 받음에도 유독 스포츠 분야에서는 어떠한 지침도 없는 것일까? 필자 개인적으로는 아직 우리나라의 스포츠는 해외 선진국과 같이 지역 기반의 풀뿌리체육이 조직화·고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스포츠 선진국의 지역 단위 생활체육은 스포츠클럽 및 종목별 리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체계적으로 조직화되어 있는 그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며, 따라서 등록시스템을 통해 실제 지역 단위 생활체육 산업의 규모 파악이 쉬운 편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Community Sport’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상징성 및 사회·문화적 파급력이 매우 크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지역 축구팀인 Eastern Lions SC가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Community Sport Sector Short-Term Survival Package’ 라는 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자 지역 국회의원이 직접 클럽에 축하 서한을 보내준 사례가 이와 같은 스포츠클럽의 대외적인 영향력을 실감하게 한다 (Eastern Lions SC, 2020).

그림 7. 지역 국회의원의 축하 서한. <출처: Eastern Lions SC Facebook Page>


 반면 우리나라는 2016년에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의 인식은 통합 이전에 머물러 있다. 생활체육 및 엘리트 간의 간극이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서울시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5일까지 총 5일에 걸쳐서 COVID-19에 대한 분야 별 대응책을 논의하는 ‘CAC글로벌 서밋 2020’ 화상회의를 개최하였다. 글로벌 서밋의 마지막 세션의 주제는 체육 분야로 장식하였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필두로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국장, 대한축구협회 황보관 국장 등 총 11명의 체육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되었던 본 세션의 주된 내용은 ‘COVID-19를 둘러 싼 프로스포츠와 안전한 관람’이었다. 지역 단위의 체육활동에 대한 방역 및 대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수많은 스포츠 기사에서도 COVID-19에 따른 프로스포츠의 영향력에 대한 기사만이 크게 다뤄질 뿐 지역 단위에서의 스포츠 및 각종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주소이다. 스포츠 강국일 순 있지만 아직 스포츠 선진국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엘리트주의적 인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아직 대한민국 스포츠는 더 발전해야 한다. ‘The backbone of sport is grassroots’ 라는 말이 있다. 프로스포츠뿐만이 아니라 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모든 종목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스포츠 활동 재개를 위한 전략 구상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림 8. CAC글로벌 서밋 2020. <출처: 서울특별시>


작성자: 컨설팅 2팀 권순우 컨설턴트 (soonkwon@bridgepost.kr)
BBus (SportMgt)

Deakin University, Australia




REFERENCES



김병기. (2020. May 28). 체력단련장 매출 91% 감소... 스포츠산업에 400억 추가 지원, 오마이뉴스. Retrieved from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645090&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서울특별시. (2020. June 10). [CAC 2020] 글로벌 서밋 대미 장식한 ‘K-스포츠 방역’. Retrieved from https://opengov.seoul.go.kr/mediahub/20535269?fbclid=IwAR1WBtDW5IIpSl7kE6ePTdzb6_teM-yVh1WxSD4uJHfsnHYmmckLHYIte6Q


권승현. (2020. June 07). KDI “코로나쇼크 산업 전반으로 확대, 경기 위축 심화”, 파이낸셜뉴스, Retrieved from https://www.fnnews.com/news/202006071013514726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 (2020). The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 (AIS) Framework for rebooting sport in a COVID-19 environment. Retrieved from https://ais.gov.au/health-wellbeing/covid-19#ais_framework_for_rebooting_sport


Australasian Leisure Management (2020). Community sporting clubs facing financial ruin as revenue streams hit by coronavirus impact. Retrieved from https://www.ausleisure.com.au/news/community-sporting-clubs-facing-financial-ruin-as-revenue-streams-hit-by-coronavirus-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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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Lions SC. [Eastern Lions SC]. (2020, June 09). Our local MP for Burwood, Will Fowles MP has been amazing in getting us a grant for ongoing works at the Club [Facebook post]. Retrieved from https://www.facebook.com/EasternLion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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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sta. (2020). Coronavirus: impact on the sports industry worldwide [Statista]. Retrieved from https://www.statista.com/study/71572/the-sports-industry-impact-of-the-covid-19-pandemic-2020/


Tanno, S. (2020). Kicking covid into touch!. Dailymail UK. retreived from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8418955/New-Zealanders-pack-Eden-Park-biggest-super-rugby-crowd-15-years.html